너무나도 오랜만에 썼다.
빈 틈이 길어질 수록 다시 넘어서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며칠을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끙끙대다가 한 문장을 시작했다.
방향이 생기니 길을 내는 것은 덜 힘들었다.
숨 쉬듯이, 밥 먹듯이, 몸을 씻고 청소를 하듯이,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듯이, 그냥 그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 있기는 어려운 것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살아있음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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