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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나날, 기록

억울함 (20.02.06)

by GrapeVine.Kim 2020. 2. 20.

자신의 억울함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사람들도

타인의 눈물과 호소는 가벼이여기며 쉬 흘려버리네.

알기 전까지 아는 것이 아닌데,

알기도 전에 안다하네.

감춰진 진실보다 원하는 장면에 환호를 지르고

이제 더는 필요없다고 하네.

나의 인생이 소중하듯, 타인의 삶 또한 무거운 것을.

정말 그러한 것을.

한마디의 말로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으나

대체 무엇에 쓰이고 있는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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