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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6 묵상노트 170216 묵상노트 요한복음 11:47-57(요 11:47, 새번역)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공의회를 소집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이 ㉤표징을 많이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요 11:48, 새번역)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모두 그를 믿게 될 것이요,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땅과 민족을 약탈할 것입니다." / ㉥또는 '성전'(요 11:49, 새번역)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오.(요 11:50, 새번역)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 2017. 2. 16.
170215 묵상노트 170215 묵상노트 요한복음 11:38-46 (요 11:38, 새번역)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시면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어귀는 돌로 막아 놓았다.(요 11:39, 새번역) 예수께서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말하였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요 11:40, 새번역)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네게 말하지 않았느냐?"(요 11:41, 새번역) 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요 11:42, 새번역)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2017. 2. 15.
헤어질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헤어질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고단하고 지치는 대학생시절, 도서관 한 켠에서 과제를 끝마친 새벽 1시, 답답한 마음에 올라간 옥상에서 캔 커피 하나로 서로를 격려했던 친구의 기억이 난다. 다른 이들에게는 말할 수 없던 힘든 고민을 털어놓고 울음을 쏟아냈던 친구의 기억도 난다. 서로를 다독이며 힘든 시절을 이겨낸 친구들은 이제 어른이 되어 각자의 삶의 무게를 이겨내기에도 버거워졌고, 서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을 겨를이 없다. 한 시절을 함께 했던 이들은 이제 나의 삶 속에서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뿐, 지금 여기에서 함께 살아가지는 못한다.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은 좋은 이들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고, 몰상식한 직장 상사의 언행에 대해 함께 농담.. 2017. 2. 14.
170214 묵상노트 170214 묵상노트 요한복음 11:28-37 (요 11:28, 새번역) 이렇게 말한 뒤에, 마르다는 가서,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서 가만히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신다."(요 11:29, 새번역)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서 예수께로 갔다.(요 11:30, 새번역)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예수를 맞이하던 곳에 그냥 계셨다.(요 11:31, 새번역) 집에서 마리아와 함께 있으면서 그를 위로해 주던 유대 사람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보고, 무덤으로 가서 울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라갔다.(요 11:32, 새번역)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 2017.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