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방법, 공동체1 아이패드 줄까 “아이패드 가지고 갈래?” 몇해 전, 친절한 이가 나에게 아이패드를 주겠노라고 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나에게 쓸모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이유였다. 나는 고맙다고 꾸벅 인사를 하고 그것을 집으로 가지고 왔다. 구버전의 아이패드였지만 인터넷 서핑도 하고 책도 보는 등 잘 활용했다. 최근 노트북이 필요하나 자신의 것이 고장나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친구를 발견했다. 나는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OS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었다. 나도 그것을 잘 쓰고 있긴 했지만, 왠지 나보다 그 친구에게 태블릿이 더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태블릿 말이야. 그 친구 줄까?” “그래도 좋을 듯 하네요.” 태블릿은 그렇게 떠나갔다(잘 가라 녀석). 필요한 사람.. 2017.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