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만난다1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채사장님의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를 읽는 중이었다. 채사장님은 한 때 죽을 수도 있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 불상사를 피했지만, 이후 그는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았다. 언젠가는 모두에게 죽음이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마주한 그는 결국 사라지고 잊혀질 삶에 허무함을 느꼈던 것 같다. 무엇을 애써 이룬다고 무엇하랴, 있었는지도 모르게 될 것을, 내가 죽음으로써 아무 의미도 없어질 것을. 그러나 죽음은 그에게 또 다른 사실을 알려주었다. 필멸자들에게도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죽음을 애써 외면하고 피하려하는 사람들과, 죽음을 받아들이고 정해진 인생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채사장님은 인생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고자 존재의 이유, 목적, 의미를 더 추구하.. 2020.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