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샘에서 1
작은 마을, 고요한 길
모두 어딜 바삐 가는지
텅 빈 마을에선 혼자인 것 같은데
터벅이며 걷다 만난 작은 카페 안에서
그리워 그리워 누군가가 그리워
그윽한 너의 향기 그 너머에서
어느새 우린 옆에 앉아 있었지
그 작은 카페 안에서
따뜻한 머그잔 넘어 피어 오르는 사랑
그 작은 카페 안에서
어느새 우린 마주 앉아 있었지
팟케스트 제발라(제발들어줘라디오)의 MC 지훈님께서 카페 CM송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며 작사를 해보라고 했다. 작사? 그냥 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느낌들을 끄적여본다. 부끄러우나, 이런 느낌이었을까? MC지훈님은 딱 나의 감성이라며 어울린다고 하였다. 좋은 말인지 아닌지 잘 구분은 안되지만...작곡도 한번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이어졌다. 흠...더 더 나의 감성이 나오지는 않을련지. 조만간 음도 붙여보아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