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들야들한 살코기와 특제 비법 소스의 조화, 붉은색과 주황색, 녹색 채소의 화려한 배치, 마지막에 올려진 까망베르 치즈의 향이 보이시나요.
좋아요.
최고에요.
오늘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거리 위에서 애인과 사진 한장. 여기 한 번쯤 와보세요.
멋져요.
부러워요.
식탁에 혼자 앉아 계란 후라이 한장, 간장 한 큰술로 비벼 맛을 낸 식사를 우걱 우걱 뱃 속으로 밀어넣으며 화면을 본다. 외롭다는 말을 쓰려다 스크롤 하듯 빠르게 깊은 곳으로 내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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