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무엇인지 알기란 너무나 어려운 시대입니다. 사실의 편린들을 이야기하지만 듣는 이들로 하여금 거짓된 모습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쉽기만 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여론을 움직이는 자가 승자가 되는 세계에서 힘이란, 정의란, 진리란 과연 무엇일까요.
세상은 너무나 커서 작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전체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면, 어떤 사실이 우리를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누군가가 사실을 기반으로 한 거짓말로 우리로 하여금 후회스러운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을 조금은 더 피해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믿음은 행동과 동일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믿는대로 행동하겠지요. 내가 믿고 있는 믿음이 애초에 거짓이었다면 나의 행동도 거짓이 될 뿐입니다. 사실과 진실과 믿음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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