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더랬다.
벌써 2년 전.
당시에 홀로 자전거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사용하던 핸드폰을 바꾸며 사진이 모두 분실 된 듯.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행이 자전거 여행 이후 한번 더 제주도를 가게 되어 남겨진 사진 몇 장만이 당시의 기억을 희미하게 나마 간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는 혼자 여행을 하며,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사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바람과 햇살과 바다 앞에서 그것들 속에 있었을 뿐.
그 때 이후로 혼자 여행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혼자서는 사색할 수 없는 사람이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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