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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담기, 사진55

150814, 안양 1번가에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그녀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머리를 새로 하고 싶다는 그녀가 자주 찾는 미용실이 안양에 있어서 그곳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말복이 오기 전에 한 여름 같은 날. 우리는 냉방이 잘 되는 카페에 앉아 빙수를 먹으며 느긋한 휴일 오후를 누렸다. 투썸 플레이스의 치즈케잌 망고 빙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열기로 피로한 우리에게 쉼이 되기 충분했다. 지난번에 구매 했던 나노 블록이 남아 함께 조립을 시작했다. 한 시간 남짓 지났을 즈음... "이 고통 스러운 작업을 언제 까지 계속해야 하나..." "그만 할까?" "아니, 그래도 하고 싶네요..^^." 우린 그렇게 말 없이, 한 블록 한 블록을 제 자리에 .. 2015. 8. 15.
150813, 신도림 데이트 뜻밖에 찾아온 그녀와의 신도림 데이트. 예정보다 일찍 그녀가 퇴근하게 되어 오랜만에 인근 지역으로 데이트를 나갔다. 오늘은 하늘도, 바람도 모두 좋은 날이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안에 있는 '호아센'에서 월남쌈을 함께 먹고, CGV로 이동해서 영화 '베테랑'을 보는 일정이었다.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고 횡단보도를 건녀려다 하늘이 참 마음에 들어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길에서 엄마에게 혼날 아들내미같은 사람이라며 그녀에게 한 소리를 듣고 말았다. 그래도 맘에 드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으니 다행이다. '베테랑'은 뭐랄까...음...류승완 감독 작 답게, 화려한 액션과 돈으로 사회를 망가뜨리는 사람들에 대한 응당한 댓가로 속 시원한 영화였달까. 그러나 너무 잔인하거나, 돈 앞에서 인간 존재의 가치를 상실케하는 .. 2015. 8. 14.
150812, 내가 사는 마을 남가좌동 5 2015. 8. 13.
150812, 바라보기 2015.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