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씨가 나오는 영화는 잘 챙겨보는 편. 영화 포스터에 김인권 씨가 그것도 정 가운데 딱 들어가 있어서 자세한 영화 정보를 확인도 안하고 봤는데! 아, 글쎄 김인권 씨는 그냥 비중 없는 조연이셨네...제대로 확인을 안한 나의 잘 못이니...허허허
영화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들과, 유명한 가수들의 이야기들이었기에 꽤 재미있었다. 또 극 속 인물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적고 보니, 재미는 있으나 슬픈...?
개인적으로는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화라고 생각하고 상영 중에 몰입했으나, 이후에 거의 50% 정도가 각색된 허구라는 사실을 알아서 조금 허무.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라 믿고 있는 사람들은 나처럼 조금 허탈할 수도 있겠다.
좋은 이야기에 좋은 노래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다는 의의가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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