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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담기, 사진55

150901, 보다 2015. 9. 1.
150901, 나 가끔 울고 싶어진다. 그러나 나도 안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왔다는 사실을. 그래, 내가 그랬다. 고독해도 좋다. 쓸쓸해도 좋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홀로 잘 서고 싶다. 2015. 9. 1.
150821, 꽃과 나무 아침 산책을 하는 중에, 길가에 핀 들꽃들이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아 보았다. 길에는 다양한 모습의 꽃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보는 이라고는 갈 곳 없는 들벌레 밖에 없겠지만은, 이쁘기도 하다. 여기서부터는 밤 거리를 산책하다 눈에 들어온 꽃들이다. 이렇게 한켠에는 아직 피어날 때를 기다리고 있는 녀석도 있었다. 예수님은 한 때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생각해 보아라. 수고도 하지 아니하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의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만큼 차려 입지 못하였다.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오늘 들에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풀도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더 잘 입히지 않으시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 2015. 8. 21.
NX3000 구매! 2015년 8월, 카메라를 구입했다. 언제부터 사진에 관심이 생겼을까...이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카메라는 그녀와 오래 전부터 종종 이야기를 하던 주제였다. 함께 있는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놓으면, 이후에도 곧잘 그 때의 기억과 사건, 감정들을 꺼내볼 수 있다. 그래서 그랬는지 그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사진을 찍으며 혼자 여행을 다니기도 한 그녀였다. 내가 사진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은 아마도 그녀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ㅎㅎ 그녀는 대학 시절 소위 똑딱이 디카를 가지고 다녔다. 시간이 흘러 디카의 배터리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됐고, 이제는 성능도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대등하여 배터리를 다시 구매하여 쓰기도 꺼려졌다. 우리는 지난 시간 동안 폰카(G2)로 시간들을 기록했다. 그것.. 2015.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