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1 사람은 좌 우로 나뉘지 않는다. 사람은 좌 우로 나뉘지 않는다. 분열의 시대다. 개인이 겪고 있는 자아의 분열,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 간 분열, 노동과 자본의 분열, 정규와 비정규의 분열, 정상과 비정상의 분열…이루 다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 말했다. 분열 없는 이가 누구랴. 분열 없는 사회가 있으랴. 맞다. 모두가 다르고, 같지 않다. 신이 아닌 인간은 완전한 자아의 완성을 할 수 없다. 계속 자라갈 뿐이다. 사회 구성원이 추구하는 것이 모두 다르기에 사회적 갈등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서로 다름은 문제가 아니다. 그것을 억지로 통합하고자 하는 시도가 사회적 병폐다. 단지 서로 다른 것을 잘 조율하고자 하는 노력과 방법을 개발할 뿐이다. 때문에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한 가지 내가 동의할 수.. 2017.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