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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나날, 기록

150216

by GrapeVine.Kim 2015. 2. 16.

"오빠가 그 곳에서 일 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 곳이 일하는 사람들의 소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자는 이야기에 동의 했을 때, 이번과 같은 상황이 올 것에 대해선 각오한 것 아니었나요?"


혼란과 번잡함 가운데 괴로워하고 있는 나에게 가은이가 말했다. 맞는 말이었기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지금까지의 불평과 한숨이 순간 부끄러움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부끄러움과 더불어, 마음이 한층 따뜻해졌다. 


내용은, 내가 너무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내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으로 나는 조금 위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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