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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노트

170627 묵상노트

by GrapeVine.Kim 2017. 6. 27.

170627 묵상
빌립보서 3:1-11

1. 끝으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내가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쓰는 것이 나에게는 번거롭지도 않고, 여러분에게는 안전합니다.
2. 개들을 조심하십시오. 악한 일꾼들을 조심하십시오. 살을 잘라내는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3. 하나님의 영으로 예배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하며,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 우리들이야말로, 참으로 할례 받은 사람입니다.
4. 하기야, 나는 육신에도 신뢰를 둘 만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이 육신에 신뢰를 둘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합니다.
5. 나는 난 지 여드레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 사람 가운데서도 히브리 사람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파 사람이요,
6. 열성으로는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요, 율법의 의로는 흠 잡힐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7. [그러나] 나는 내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 모든 것을 오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나는 율법에서 생기는 나 스스로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에게서 오는 의를 얻으려고 합니다.
10.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11.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




우리의, 나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내게 있어서 신앙이란 무엇일까. 삶을 바라보는 시선, 삶을 읽어내는 해석, 삶을 살아가는 방법...신앙이란 그렇게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삶은 무엇으로 향하는가. 세상은 생존을, 힘을, 즐거움을, 우위를 추구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칭송받고 아름답다 칭해지는 것이다. 또한 폄하되고 누추하다 칭해지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판단할 때, 자신의 삶을 판단할 때 그러한 세상의 시선, 해석, 방법을 이용하여 구분한다.

바울은 자신이야말로 당시 유대인 가운데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세상의 기준에 합당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그와 동시에 그것을 자신에게 있어 오물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기준의 반전이 이루어진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세상의 기준은 거기서 가치의 전환을 맞이하고 그리스도를 쫓는 자는 그리스도의 인정을, 그리스도의 기쁨을, 그리스도를 따라감을 그 자리에 둔다. 삶에서 신앙은 응당 그러한 자리에 있어야 한다.

나를 바라볼 때 보잘 것 없는 나의 모습에 실망하고 괴로울 때가 있다. 이런 평가 잣대는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그 안에 내가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랑하고 쫒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은 한켠으로 밀려난다. 그리스도 신앙이 삶이 무엇이어야하는지 말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 신앙을 버리던지, 허상을 버리던지 나는 선택해야 할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고, 고난에 용기있게 참여하고, 그분처럼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이 결국 부활에 이르는 길임을, 우리가 칭송하고 바라봐야 하는 삶임을 마음 속에 새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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