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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노트

170511 묵상노트

by GrapeVine.Kim 2017. 5. 11.

170511 묵상노트

갈라디아서 4:8~20

그런데 전에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본디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게 종노릇을 하였지만, 지금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알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 무력하고 천하고 유치한 교훈으로 되돌아가서, 또다시 그것들에게 종노릇 하려고 합니까? 여러분이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지키고 있으니, 내가 여러분을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염려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과 같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내게 해를 입힌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내 육체가 병든 것이 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몸에는 여러분에게 시험이 될 만한 것이 있는데도, 여러분은 나를 멸시하시지도 않고, 외면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해주었습다. 그런데 여러분의 그 감격이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여러분에게 증언합니다. 여러분은 할 수만 있었다면, 여러분의 눈이라도 빼어서 내게 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여러분에게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원수가 되었습니까? 위에서 내가 말한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열심을 내는 것은 좋은 뜻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내게서 떼어놓아서,여러분으로 하여금 자기네들을 열심히 따르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좋은 뜻으로 여러분에게 열심을 낸다면, 그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좋은 일입니다. 나의 자녀 여러분, 나는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습니다. 이제라도 내가 여러분을 만나 어조를 부드럽게 바꾸어서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당황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떠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을만하던가, 용서 받을만하던가 해서가 아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선택하셨던 것으로부터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이것은 나의 구원의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 타인을 바라보면서도 적용되어야 할 문제일 것이다. 나는 자격 없지만 그분으로 인하여 자격을 얻고 용서를 받았다. 그리고 불완전한 공동체의 형제 자매 또한 자격 없음에도 용서 받았으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었다. 공동체 안에서 관계로 어려움이 느껴질 때가 많고, 때로는 그들의 부족함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 또는 그녀의 어떠함이 그 또는 그녀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 아님이다. 우리 모두는 자격 없음에도 이미 한 몸이 되었고, 사랑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자들이 되었다. 이 사실을 기억함으로 누군가를 대함에 있어서 조금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물론 스스로를 대할 때에도 마찬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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